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청소년 자기 계발 서적으로 주인공 코페르는 열다섯 살, 중학교 2학년 생으로 코페르는 외삼촌이 코페르니쿠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준 별명으로 외삼촌과 함께 백화점 옥상에서 긴자 거리를 내려다가 삶과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사색하기 시작하며 학교와 집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생각은 가지를 뻗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주는 책을 영화로 만든 작품인데요 영화 및 서적 정보와 리뷰 정보를 정리해 봅니다.
원작에서는 이웃과 사회를 향한 애정과 관심, 가난한 친구에게 보여주는 꾸밈없는 우정, 영웅에 대한 뜨거운 숭배,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드러내는 비겁함, 이 과정에서 외삼촌은 철학 종교 과학 경제학 지식을 바탕으로 멘토 역할을 하는 모습으로 그려지며 코페르가 일상에서 발견한 물음에 외삼촌이 일기와 대화로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페르의 일상은 열다섯 살 또래들의 솔직함과 쾌활함으로 채워져 있으며, 외삼촌의 멘토링은 휴머니즘적 세계관, 진보적 역사관을 바탕으로 구성이 된 책입니다.
다만 영화와 많이 다른 내용이 있어서 영화로 출시가 되었지만 먼저 책으로 읽어보고 영화를 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요 작품을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가족들과 보면 좋은 영화로 보이는 이유와 청소년들이 원저자의 책을 읽으면 좋은 이유 정리한 내용입니다.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정보,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평점,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출연진,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포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쿠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특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해석,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예고편,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리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예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후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팝업,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포스터,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시사회,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아이묭,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굿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결말,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결말등에 대해 연관검색을 많이 하실 텐데요 오늘은 영화정보와 출연진 정보 더보기, 영화 원작인 서적에 대한 리뷰, 영화 주제곡 가사 등의 정보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그대들 어떻게 살것인가? 영화 정보
23년 10월 25일 직장인들의 월급날에 개봉을 한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 이후 10년 만의 장편 애니메이션이자 또 한 번의 은퇴 번복작으로 감독의 어머니가 미야자키에게 어렸을 적 읽어주었던 책이라고 하네요~
책의 제목과 주제를 빌려온 것이지 실질적으로는 미야자키가 구상한 완전 오리지널 스토리로 구성이 된 영화로 장르는 모험 활극 판타지라서 보실때 원래 책의 저자 요시노 겐자부로의 손자의 말에 따르면 할아버지 작품성이 보이는 메타포가 여러 곳에 있는 것 같지만 할아버지 작품처럼 보이는 부분이 많지 않아 보인다는 평이 있어서 사람마다 원저자의 책과 실제 영화에서 느끼는 차이점은 다를 듯합니다. ^^
◼️ 영화 정보 요약
- 장르 : 시대극, 판타지, 이세계, 모험 영화
- 원작 감독 각본 콘티 캐릭터 디자인 : 미야자키 하야오
- 조감독 : 카타야마 카즈요시
- 주연 : 산토키 소마, 시바사키 코우, 스다 마사키, 아이묭, 기무라 타쿠야, 후부키 준, 타케시타 케이코, 아가와 사와코, 오타케 시노부
- 제작 : 호시노 코지(星野康二), 나카지마 키요후미(中島清文)
- 작화 감독 : 혼다 타케시
- 주제가 : 지구본 (요네즈 켄시)
- 상영 시간 : 124분 (2시간 3분 47초)
- 상영 등급 : 전체관람가
- 원저자의 책 가격 : 1만원
영화 주제곡 지구본
주제곡의 이름은 지구본이고 일본의 싱어송라이터 요네즈 켄시의 노래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주제가로 선곡이 되었고 뜻은 지구본으로 영화 출시 4년 전부터 만들기 시작한 곡입니다.
영화 주제곡 지구본 가사
僕ぼくが生うまれた日ひの空そらは 高たかく遠とおく晴はれ渡わたっていた
보쿠가 우마레타 히노 소라와 타카쿠 토오쿠 하레와탓테이타
내가 태어난 날의 하늘은 높고 아득하게 개어 있었어
行いっておいでと背せ中なかを撫なでる 声こえを聞きいたあの日ひ
잇테 오이데토 세나카오 나데루 코에오 키이타 아노 히
다녀오라며 등을 어루만지는 목소리를 들었던 그날
季き節せつの中なかですれ違ちがい 時ときに人ひとを傷きずつけながら
키세츠노 나카데 스레치가이 토키니 히토오 키즈츠케나가라
계절 속에서의 엇갈림 속에 때로는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면서
光ひかりに触ふれて影かげを伸のばして 更さらに空そらは遠とおく
히카리니 후레테 카게오 노바시테 사라니 소라와 토오쿠
빛에 닿아 그림자를 뻗어 하늘은 더욱 아득히
風かぜを受うけ走はしり出だす 瓦礫がれきを越こえていく
카제오 우케 하시리다스 가레키오 코에테이쿠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 시작해 잔해를 넘어가
この道みちの行ゆく先さきに 誰だれかが待まっている
코노 미치노 유쿠사키니 다레카가 맛테이루
이 길이 향하는 곳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어
光ひかりさす夢ゆめを見みる いつの日ひも
히카리 사스 유메오 미루 이츠노 히모
언제나 빛이 비치는 꿈을 꿔
扉とびらを今いま開あけ放はなつ 秘ひ密みつを暴あばくように
토비라오 이마 아케하나츠 히미츠오 아바쿠요오니
지금 문을 열어젖혀, 비밀을 파헤치듯
飽あき足たらず思おもい馳はせる 地ち球きゅう儀ぎを回まわすように
아키타라즈 오모이하세루 치큐우기오 마와스요오니
질리지도 않고 떠올려, 지구본을 돌리듯이
僕ぼくが愛あいしたあの人ひとは 誰だれも知しらないところへ行いった
보쿠가 아이시타 아노히토와 다레모 시라나이 토코로에 잇타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갔어
あの日ひのままの優やさしい顔かおで 今いまもどこか遠とおく
아노히노 마마노 야사시이 카오데 이마모 도코카 토오쿠
그날 그대로의 상냥한 얼굴로 지금도 어딘가 먼 곳에
雨あめを受うけ歌うたい出だす 人ひと目めも構かまわず
아메오 우케 우타이다스 히토메모 카마와즈
비를 맞으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해, 남의 시선 따윈 신경 쓰지 않고
この道みちが続つづくのは 続つづけと願ねがったから
코노 미치가 츠즈쿠노와 츠즈케토 네갓타카라
이 길이 계속되는 건 계속되기를 바랐기 때문이야
また出で会あう夢ゆめを見みる いつまでも
마타 데아우 유메오 미루 이츠마데모
언제까지나 다시 만나는 꿈을 꿔
一ひと欠片かけら握にぎり込こんだ 秘ひ密みつを忘わすれぬように
히토카케라 니기리콘다 히미츠오 와스레누요오니
한 조각 움켜쥔 비밀을 잊지 않도록
最さい後ごまで思おもい馳はせる 地ち球きゅう儀ぎを回まわすように
사이고마데 오모이하세루 치큐우기오 마와스요오니
끝까지 떠올려, 지구본을 돌리듯이
小ちいさな自じ分ぶんの 正ただしい願ねがいから始はじまるもの
치이사나 지분노 타다시이 네가이카라 하지마루 모노
작은 나의 올곧은 소망에서 비롯되는 것
ひとつ寂さびしさを抱かかえ 僕ぼくは道みちを曲まがる
히토츠 사비시사오 카카에 보쿠와 미치오 마가루
외로움 하나를 껴안고 나는 길의 방향을 바꿔
風かぜを受うけ走はしり出だす 瓦礫がれきを越こえていく
카제오 우케 하시리다스 가레키오 코에테이쿠
바람을 맞으며 달리기 시작해 잔해를 넘어가
この道みちの行ゆく先さきに 誰だれかが待まっている
코노 미치노 유쿠사키니 다레카가 맛테이루
이 길이 향하는 곳에 누군가 기다리고 있어
光ひかりさす夢ゆめを見みる いつの日ひも
히카리 사스 유메오 미루 이츠노 히모
언제나 빛이 비치는 꿈을 꿔
扉とびらを今いま開あけ放はなつ 秘ひ密みつを暴あばくように
토비라오 이마 아케하나츠 히미츠오 아바쿠요오니
지금 문을 열어젖혀, 비밀을 파헤치듯
手てが触ふれ合あう喜よろこびも 手て放ばなした悲かなしみも
테가 후레아우 요로코비모 테바나시타 카나시미모
손이 맞닿는 기쁨도, 놓아주었던 슬픔도
飽あき足たらず描えがいていく 地ち球きゅう儀ぎを回まわすように
아키타라즈 에가이테이쿠 치큐우기오 마와스요오니
질리지도 않고 그려가, 지구본을 돌리듯이
영화의 경우 아일랜드 작가 존 코널리의 "잃어버린 것들의 책"의 내용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줄거리 내용을 요약을 해보면 오랜 세월 병마에 시달리다 세상을 떠난 엄마, 그리고 연이은 아빠의 재혼과 곧이어 태어난 이복동생, 이 모든 현실이 열두 살 소년 데이빗으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어합니다.
결국 외롭고 화가 난 그는 현실에서는 눈을 돌린 채 다락방 침실에서 동화책을 읽으며 엄마를 그리워하기 시작을 하는데 언젠가부터 어둠 속에서 책들이 소곤거리기 시작하며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죽은 어머니가 사랑했던 신화와 동화 속에 빠져들면서 데이빗의 현실 세계와 상상의 세계가 뒤섞이기 시작하고 온몸이 뒤틀린 꼬부라진 남자가 찾아와 조롱의 미소를 지으면서 “모두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국왕 폐하! 새로운 국왕 만세!”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떠나면서 데이비드는 어머니가 살아있다는 말을 듣고 정원을 통해 다른 세계로 들어간다는 스토리입니다.
약간 비슷한 면들이 많아 보여서 "잃어버린 것들의 책"또한 찾아보면 좋을 듯하다는 느낌을 주고 한번 보고 이해를 다 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영화광이고 저의 경우는 오묘하고 심오한 느낌을 받아서 이해를 많이 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듯..~~^^
어떻게 살 것인가 쿠키는 없으니 참고하시고 원작 서적의 내용과 연관성은 많이 없어 보입니다.
등장인물을 대략적으로 11명이 출연을 하는데 일본 애니메이션의 영화스럽게 다양하지만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등장인물로 주인공 마키 마히토 아오사기, 와라와라, 마키 쇼이치, 히사코, 나츠코, 큰할아버지, 키리코, 하녀 할머니들, 히미, 잉꼬대왕등이 출연을 합니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 서적 정보 리뷰들 정보
서적 리뷰 하나
1937년에 출판된 책으로, 일본에서 아직도 청소년 인생론의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는 책이다. 코페르의 일상은 열다섯 살 또래들의 솔직함과 쾌활함으로 채워져 있으며, 외삼촌의 멘토링은 휴머니즘적 세계관, 진보적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자본이 인간성을 제압한 이 시대에 더욱 절실한 삶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주인공 코페르와 외삼촌의 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의 고민과 방황이 올곧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고 보면 됩니다.
선진국이 되는 이유는 다른 거창한 것이 아닌 기본에 얼마나 강하냐는 것에 대한 문제라고 생각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부분으로 1930년대에 이런 책을 그것도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가질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일본이라는 나라의 진정한 힘이라고 느끼게 된 책이었다는 평을 해주신 분도 있습니다.
서적 리뷰 둘
아! 이 책은 정말 아쉽다.
저 딱딱한 제목 때문에 아마도 이 책을 들었다 놓을 사람들이 많지는 않을까 걱정까지 되는 느낌이랄까. 처음엔 정말 딱딱하고 살짝 설교형식의 고리타분한 이야기가 아닐까 반신반의하면서 집어 들었다.
이 책 정말 재미있다! 게다가 쉽게 읽히며, 전달해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주 잘 표현되어 있으며, 잔잔한 교훈으로 여운이 많이 남는 느낌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보면서 얼마 전 읽었던 <키다리 아저씨>가 생각났다. 편지글을 쓰면서 성장해 가는 소녀 주디의 이야기와는 물론 좀 다르긴 하지만, 이 책 속에서도 편지글을 통해서 성장해가는 한 소년이 있다.
원저작 책 내용 리뷰 후기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책이 발간된 것이 1937년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엄청난 비극의 시대이지만, 당시 일본은 경제적으로는 좀 나았던 시대가 아니었을까. 어쨌거나, 그 시대의 느낌이 나는 책이긴 하지만, 이 책 속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시대를 초월해서 지금의 청소년에게도 심금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는 듯하다.
중학교 2학년인 남자아이. 그의 이름은 준이치지만, 외삼촌이 코페루니크스를 줄여서 '코페르'라는 별명을 붙여서 불러, 친구들까지도 그를 코페르라고 부른다고 한다. 생전에 유명 은행의 중역이었던 아버지를 2년 전에 여의고 규모를 줄여서 교외로 이사를 하긴 했지만, 자상한 어머니와 살아가는 그의 가정은 형편에 쪼들리게 가난하지 않은 가정인 듯했다.
게다가 법학사 학위가 있는 외삼촌이 가까이에 살면서 자주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곤 한다. 마치 외삼촌이 코페르에게는 경제적인 부를 주는 게 아니라 좀 더 넓은 마음과 인생의 지혜를 가져다주는 키다리 아저씨 같은 느낌으로 말이다.
코페르는 키는 작지만, 성적은 1,2위를 놓친 적이 없을 정도로 머리가 좋은 아이지만 반장이 한 번도 되어 보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엉뚱한 장난을 자주 쳐서 그렇다.
코페르의 소개가 적힌 처음 부분에서 이미 코페르가 어떤 가정에서 자라고 있으며, 어떤 성격을 지닌 아이인지 어느 정도 파악이 되었다. 또, 그의 절친인 미즈타니와 기타미, 그리고 뒤늦게 친구가 된 우라가와의 끈끈한 우정으로 이어져 있다.
중학교 2학년인 코페르는 어리지만, 자신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그 별명답게 끊임없이 생각하며 여러 상황을 통해 조금씩 성장해 가는 그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그의 인생의 멘토이자 스승이 된 외삼촌과의 편지글이 그를 더욱 성장하게 한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나름 진지하게 고민하며, 이웃과 사회를 향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환경과 친구들이 처한 환경, 그리고 그 사이에서 피어난 끈끈한 우정과 나폴레옹을 알게 되어 영웅에 대한 숭배를 하기도 하고, 두려움 때문에 친구들과의 약속을 깨버린 비겁함에 아파하는 모습까지, 그 나이 또래의 느낌도 들고 또 삶에 대해 진지한 모습이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그런 그에게 멘토가 되어 주는 외삼촌은, 코페르의 이야기를 잘 듣고 경제학, 철학, 과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넓은 지식으로 현답으로 편지글을 통해서 조언한다. 그 조언이 정말 마음에 와닿았다.
청소년들과 부모들이 같이 읽으면 좋은 이유
청소년기의 아이들을 둔 가정의 부모들이 자녀들과 자주 부딪히면서 머리만 커졌다고 하소연하는 경우를 자주 접한다. 정말 이 시대에는 청소년기 하면, 학교 공부에 정신없이 매달려야 한다고 암묵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학교에서 학원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아이들을 보면, 자신과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기보다 주어진 것에 매달리느라 바쁜 아이들. 앞만 보고 달리느라 옆을 볼 새도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
사실, 한창 그 시기엔 자신에 대해, 그리고 주변에 대해 더 많이 접하고 부딪히면서 진지하게 고민해 보고 마음을 넓혀갈 때가 아닌가 한다. 거창하게 가 아니라, 아이들을 둘러싼 울타리 안에서 정말로 진실하게 친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자신이 속한 세계에서 더 느끼고 배우고 또 부대끼며 세상을 알아갈 시기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 책 속에서처럼 진지하게 고민을 들어주고 편협된 생각으로 자리잡지 않게, 좀 더 생각을 넓혀줄 코페르의 외삼촌 같은 멘토들이 많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 저자 요시노 겐자부로 정보
저자 요시노 겐자부로(吉野源三郞)는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지식인이자 편집인이다. 1945년부터 1965년까지 잡지 〈세계(世界)〉의 초대 편집장을 지내며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담론을 이끌었다.
당시 일본 편집인들로부터 최고의 편집인으로 존경받았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그의 대표작으로, 중일전쟁이 발발한 1937년에 출판되었다.
유럽에서는 파시즘이 여러 나라를 위협하고 제2차 세계대전의 검은 구름이 온 세계를 뒤덮던 때였다. 일본에서는 군국주의가 확산되면서 언론과 출판의 자유는 크게 제약을 받았고 무솔리니와 히틀러를 영웅으로 떠받드는 청소년 책들이 활개를 치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서도 요시노 겐자부로를 비롯한 지식인들은 인본주의 정신을 지켜 내고자 했고, 청소년들만이라도 나쁜 시대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책은 이러한 간절한 희망의 산물이다.
태평양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서가 되기도 했으나,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청소년 인생론의 고전’으로 사랑받고 있다. 자본이 인간성을 제압하는 이 시대에 더욱 절실한 삶에 대한 통찰을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899년에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저서로 《동시대의 일-베트남 전쟁을 잊지 마라》, 《직업으로서의 편집자》, 《평화의 의지》, 《전후(戰後)의 결별》 들이 있다. 1981년에 작고했다.
서적리뷰 세 번째
100년 가까이 사랑받아 온 청소년 인생론의 고전! 열다섯 살 코페르가 길어 올리는 삶에 대한 진지한 사색에 대한 내용이다.
주인공 코페르는 열다섯 살, 중학교 2학년 생이다. 본명은 혼다 준이치이고 코페르는 외삼촌이 코페르니쿠스의 이름을 따서 지어준 별명이다. 외삼촌과 함께 백화점 옥상에서 긴자 거리를 내려다보던 어느 날 코페르는 삶과 세상에 대해 진지하게 사색하기 시작한다.
그 뒤 학교와 집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생각은 가지를 뻗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으로 나아간다. 이웃과 사회를 향한 애정과 관심, 가난한 친구에게 z` 보여주는 꾸밈없는 우정, 영웅에 대한 뜨거운 숭배, 두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드러내는 비겁함까지.
이 과정에서 외삼촌은 철학·종교·과학·경제학을 아우르는 지식을 바탕으로 멘토 역할을 한다. 각 장마다 코페르가 일상에서 발견한 물음에 외삼촌이 일기와 대화로 대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페르의 일상은 열다섯 살 또래들의 솔직함과 쾌활함으로 채워져 있으며, 외삼촌의 멘토링은 휴머니즘적 세계관, 진보적 역사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오래된 책으로 1937년에 출간되었던 이 책은 오랫동안 금서(禁書)로 묶였었다. 놀랍게도 이 금지된 책은 한 세기 가까이 지난 지금도 살아있다.
여전히 널리, 꾸준하게 읽힌다는 의미다. 금서로 지정될 정도였다면 책의 메시지가 범상치는 않으리라. 더욱이,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다면 책이 주는 울림도 깊을 듯싶다.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 한껏 기대를 품었던 이유다.
주인공 ‘코페르’는 꿈과 현실, 왕따와 학교폭력 등등의 문제와 씨름한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읽을수록 책은 강렬하고 큰 깨달음을 안긴다.
청소년들은 흔히 나폴레옹을 ‘영웅’으로 우러른다. 그러나 지은이 요시노 겐자부로는 의문을 던진다. 그는 왜 영웅일까? 전쟁에서 많이 이겼기 때문일까?
‘자유’, ‘평등’, ‘박애’는 프랑스혁명의 이상(理想)이었다. 이를 위해 싸우던 나폴레옹은 영웅이었다. 그러나 ‘황제’가 되어버린 나폴레옹은 독재자에 지나지 않았다. 이때부터는 나폴레옹도 권력을 지키기 위해 싸움을 벌인 전쟁기술자에 지나지 않았다. 영웅이란 칭호는 인류 역사를 나은 쪽으로 이끈 사람에게만 붙여야 한다.
스토리텔링이 있는 멘토링 느낄 수 있다~!!
바야흐로 21세기는 스토리텔링과 멘토링의 시대다.《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는 바로 이 스토리텔링과 멘토링이 있다. 10개 꼭지마다 앞에는 코페르의 일상이 있다.
일상은 코페르의 성장과 방황 이야기가 주이지만 이야기 뒤에 외삼촌은 노트에서 코페르의 고민에 철학, 종교, 과학, 경제학을 아우르는 지식을 바탕으로 친절하게 답하는 멘토링이 핵심으로 코페르는 방황하는 십 대들이며 외삼촌은 광란의 파시즘에 맞서는 지식인 곧 지은이 자신으로 묘사를 하는 느낌이다.
오늘 네가 겪은 일이 네 마음속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네가 오늘 느꼈던 감정, 네가 떠올렸던 생각은 아주 중요한 뜻을 담고 있다는 교훈을 주는 부분이 감동이다.
스토리텔링이나 멘토링이라는 말이 제대로 개념화도 되어 있지 않던 80여 년 전에 이런 방식으로 글을 썼다는 것이 놀랍다. 아마도 청소년들에게 군국주의의 진실을 밝히고 희망을 선물하고자 했던 지식인의 절실한 마음이 이렇게 시대를 앞선 이야기 방식을 탄생시켰을 것이다.
이상으로 영화 그대들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등장인물 정보와 대략적인 줄거리 내용 그리고 원저작 책의 내용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