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코아 앤 버터로 출연을 했던 제트 썬이 제자 A 씨로부터 갑질 폭로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갑질 의혹에 직접 해명을 하면서 사제 관계였기 때문에 말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었겠지만 나(=제트 썬)는 강압적인 부분은 없었다고 입장을 발표를 했습니다. 스우파 제트 썬의 인스타 해명과 모니카 제트 썬, 제트 썬 생얼 얼굴, 제트 썬 팔 문신, 키 나이, 자메이카에서의 폭로 이야기 등과 함께 프로필 등에 대하여 같이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제트 썬이 제자 갑질 의혹에 해명을 한 내용을 제트 썬 SNS를 통해 살펴보고 서로가 오해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정말로 갑질을 한 것인지 의혹 내용을 정리를 해 봅니다.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인기몰이 중인 댄서 제트 썬이 제자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는데요 이에 제트 썬은 직접 입을 열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정리를 했는데요 자메이카로 같이 간 것으로 보이는 제자 a 씨의 2차 폭로가 바로 또 올라오고 무슨 일이 스승과 제자 간에 생겼는지 모르겠습니다
20일 제트 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잡음들에 대해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11월 19일 제트 썬의 제자 A 씨 1차 폭로, 11월 21일 제트 썬의 제자 A 씨 2차 폭로 (반반 글에 대한 2차 폭로) 글 전문도 같이 보면서 직접 판단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우파 제트 썬의 제자 A 씨는 11월 19일 자메이카에서의 2018년 춤 여행에 관련한 폭로 글을 제기한 이후 두 번째 입장문을 냈습니다. A 씨가 제기한 내용의 핵심은 제트 썬에게 한 팀으로 활동한 시절이었던 2018년 초 한 달간 춤을 배우기 위해 제트 썬과 자메이카로 떠났고, 이곳에서 갑질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주장이다.
스우파 제트 썬의 자메이카 갑질 의혹 관련 입장 내용 정리
제트 썬 관련해서 궁금해하시는 내용 정리입니다.
제트 썬 인스타 주소는 https://www.instagram.com/p/CBx7SkrBWP8/이고, 나이는 31세입니다.
스우파의 실제 얼굴 쌩얼 모습니다.
스우파 제트 썬의 팔 문신 모습입니다.
스우파 제트썬 관련 자메이카에서 벌어진 제자 A 씨의 갑질 의혹 관련 내용에 대한 제트 썬의 입장에 대해 정리를 해 본 내용입니다. 내용을 보면 모두가 사실이 정반대의 의견을 내고 있어서 쉽게 풀릴지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 한때 저의 제자였고 동료였던 친구가 타지에서 느꼈을 감정을 공감하려 많이 노력했다.
- 입장을 밝히기 전에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해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드린 상태이다
사실이 아닌데 제가 A 씨가 자메이카 때 함께 한 기간의 생활에 대해 크루 멤버들과 '스트릿 우먼 파이터' 동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직접 입을 열게 됐다는 설명이 이어갔습니다.
- 지난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한다.
-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
-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다
- 저희는 출발하기 전 현지에서 지내며 할 일을 합의하고 떠났다
- 저는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맡기로 했다
- 그 친구(제자 A 씨)는 빨래 등 가사일을 맡기로 했다
아래 머리 관련 부분은 제일 민감한 부분으로 보이는데요 내용에 대해 정리를 해 봅니다.
- 아울러 마사지를 강요했다는 의혹과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랐다는 제자의 주장
- 번갈아가면서 해줬을 뿐 제가 강압적으로 하라고 시킨 게 아니다
- 머리카락을 심심해서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고 강제였다.
- 생활비는 함께 관리했으며 돈을 갈취했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었다
- 여행 중 초과된 금액 20만 원 역시 한국에 도착한 직후 바로 갚았다
저는 당시 선생님이었기 때문에 제자 입장에서 보면 하기 싫은 말이라도 해야 하는 입장이고 그 친구는 듣기 싫어도 들어야 했겠다는 의견도 같이 올렸지만 스우파 제트 썬 입장에서 제자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다고 하면서 억울한 부분이 있는 부분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네이트 판에 올라온 제트 썬 관련 1차 폭로 글 내용 캡처 본입니다.
제트썬 본명 나이 키 학력 가족 프로필 근황
제트 썬의 본명은 김지선 씨로 생년월일은 1990년 3월 29일 세로 21년 기준 나이는 31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력은 서울 종합예술 실용학교 무용예술계열 졸업으로 09학번 종교는 가톨릭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속 크루는 PURPLOW (퍼플로우)이다.
CocaNButter (코카엔 버터) 소속 멤버로 대한민국의 댄서, 안무가, 댄스 트레이너, 사업가, 가수. 걸스힙합 댄스 크루로 알려져 있는데요 댄스홀과 힙합을 주로 춤 장르로 21년 8월 24일부터 방영된 엠넷 여성 댄서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코카 앤 버터 멤버 소속으로 참여를 했습니다.
아래 글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진 편성 재방송 정보 관련 글입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트 썬의 인스타그램 주소는 https://www.instagram.com/p/CBx7SkrBWP8/입니다.
제트 썬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에 나오는 제트 썬의 춤 동영상
스우파 제트 썬의 갑질 폭로 관련 제자 A 씨의 1차 입장문
아래 내용부터는 시간 순서상으로 스우파 제트 썬과 갑질 논란과 관련하여 제자 A 씨가 밝힌 입장문 내용을 그대로 올려 드립니다. 서로 간에 글로 올리는 부분은 서로간에 입장만을 대변할 수 있어서 서로가 만나서 해결을 하는 것이 최상의 방법임을 오랜 경험으로 우리들이 알고 있는데요 나중에 이 부분으로 법정싸움까지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스우파 제트 썬 A 씨의 입장문
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춤을 춰왔고 고등학교 시절 우연히 이분의 공연 영상을 접하고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 바로 수업을 등록했고 첫 수업을 시작으로 꽤 오랫동안 배우고 공연도 함께 하며 2017 년도부터는 정식으로 팀이 되어 함께 활동했습니다.
(사실 원래 멤버였던 저보다 훨씬 오래된 제자 언니들과 동생들이 팀으로써 첫 무대를 하기 직전 단체로 나오는 일이 생기고 그 직후 바로 제가 팀으로서 합류하게 된 것 )
저는 자세한 속사정은 모른 체 선생님을 통해 뒷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조금은 의아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솔직히 말해서 무섭고 멀게만 느껴지던 선생님(제트 썬)이 잘 대해 주시고 기회를 주신다는 생각에 그냥 마냥 좋고 깊게 생각하려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팀 생활을 하던 중 어느 날 선생님이 자메이카에 춤을 배우러 함께 가자는 제안을 했고 그 당시 나머지 팀원들은 각자의 사정 때문에 결국 저와 그분 단둘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어리고 집안 형편이 좋은 편도 아니었지만 그 당시 춤과 이 장르에 대한 열정이 정말 강했고 그분을 믿고 따르기로 했기 때문에 알바도 열심히 하고 부모님도 힘들게 설득해 자메이카로 2018 년도 1 월 19 일부터 2 월 20 일까지 (당시 만 20 살 ) 한 달간 단 둘이 떠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도 딸을 그 먼 곳에 보내는 것에 많이 걱정하셨지만 보호자인 선생님을 믿고 보내주신 거였죠. 그런데 그 한 달은 지금까지도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최악의 한 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안에서 핸드폰 렌즈를 건네며 앞으로 한 달 동안 브이로그처럼 알아서 수시로 본인 영상을 찍으라던 그분이 웃으며 ‘넌 이제 한 달 동안 내 노예야!’라는 말을 했었는데 그땐 장난으로 웃어넘겼던 그 말이 진짜일 줄은 몰랐습니다.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사건들이 있었고 이후에 큰 트라우마로 남아서 꿈을 꾸기도 하고 기억에서 지우려 노력했지만 최근 외면하려 해도 스우파에 출연하며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접하게 되고 원치 않게 그 당시 일들이 다시 떠오르게 되어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용기를 내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이다음부터는 최대한 감정을 배제하고 그분과 한 달 동안 지내면서 있었던 일들을 팩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1) 한 달간 옷은 물론 속옷 빨래는 전부 제 몫이었습니다.
세탁기가 없기 때문에 입은 옷이며 속옷 전부 손빨래를 했어야 했고 당연히 무더운 날씨에 매일 춤을 추니 저녁에 씻으면서 옷과 속옷을 꼭 빨아야 했습니다. 처음엔 선생님이 먼저 씻고 나온 다음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옷이랑 속옷을 그냥 바닥에 두셨길래 의아했지만 옷만 빨고 나왔습니다.
속옷은 솔직히 제 상식선에선 오히려 불편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그대로 두었고요. 근데 오히려 그분 반응은 왜 속옷은 안 빨았냐 더럽냐는 식이였고 그날부터 한 달간 그분 옷과 속옷 빨래는 제 몫이었습니다.
한 번은 저희 숙소도 아닌 그분 남자 친구 집에서도 덥고 땀을 많이 흘려서 찝찝하다며 쉬고 있던 저에게 입고 있던 본인 속옷을 벗어서 빨아달라고 했습니다.
2) 잠들기 전엔 전신 마사지도 해야 했습니다.
근데 그때 당시엔 이건 오히려 좋았습니다. 마사지를 해 드리다 먼저 잠드시면 그때부터 비로소 저만의 시간이었고 마당에 나가서 부모님이랑 통화도 하고 빨래도 널면서 혼자 시간을 보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게 유일한 숨통 트이는 시간이었습니다.
3) 머리도 잘렸습니다.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 제 머리는 허리까지 오는 장발이었고 그분은 머리가 너무 지저분하다며 본인이 잘라주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내키진 않았지만 워낙 긴 기장이고 그냥 살짝 다듬는 정도일 줄 알았기 때문에 좋다고 했고 자메이카 도착한 날 짐 풀고 심심해하던 그분은 본인이 정말 해보고 싶은 머리가 있었다면서 저를 앉혀두고 머리를 자르기 시작하셨는데... 긴말은 생략하고 사진으로 첨부하겠습니다. 머리 잘리면서 눈물 참느라 정말 애먹었고 그마저도 다 자르고 한국에 있는 팀원에게 전화해서 oo 이 내가 머리 잘라줬는데 표정 안 좋다며 뭐라고 하셨습니다. 그 후 한국 와서 미용사분이 수습 안된다며 어쩔 수 없이 애기 때 이후로 처음 똑 단발로 잘랐습니다.
4) 본인 밑에 털 정리한 것도 화장실에 그대로 두고 나와서 제가 치우게 했습니다.
5) 한 달 동안 루틴은 아침에 눈뜨면 담배 태우면서 인스타 보며 남 험담하는 거 듣고 수업 들으러 다녀와서는 씻고 밥 먹으면서 매일 다른 이유로 혼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저는 비흡연자인데도 원룸인 숙소에서 항상 담배를 피우며 혼내셨는데 그 이유들은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되지 않는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수업은 자메이카 댄서들에게 개인적으로 디엠을 통해 컨택해서 듣는 방식이었고 여자 댄서 수업은 첫날 딱 한번 듣고 배울 게 없단 이유로 쭉 남자댄서들 수업만 들었습니다. 그런데 수업에서 조금이라도 저한테 더 관심이 집중되거나 본인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은 집에 가는 길부터 분위기가 험악하고 혼날 각오를 했어야 했습니다. 아직도 기억나는 정말 억울한 일은 저보고 왜 수업 듣는데 끼를 부리냐며 정말 크게 혼이 났었는데 그 당시 저는 정말 자메이카 남자들에게 관심이 전혀 없었고 정말 순수하게 수업을 듣고자 하는 마음으로 들은 거였는데, 심지어 선생님과 함께 듣는 수업에서 어떻게 감히 제가 끼를? 부렸을까요. 그날 수업 중 제가 더 칭찬을 들어서 기분이 안 좋으셨던 건지 지금도 그게 본인보다 한참 어린 제자한테 할 소리였는지 의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존댓말 가지고 꼬투리를 잡으며 어렸을 때 국어 못 배웠냐 (심지어 선생님이 배고프다고 하셔서요 라고 했다고 혼났습니다. 배고프시다고 하셔서요 라고 하라고...)
심부름이나 잡일 시키고 맘에 들지 않으면 아르바이트할 때 맨날 혼났었지? 이런 식으로 사소한 것들이 모두 그날 그분에 기분상태에 따라 혼날거리 였습니다. 특히 남자 친구랑 사이가 안 좋은 날엔 더욱 심했습니다.
나중엔 너무 많이 말도 안 되는 이유들로 혼나다 보니깐 제가 저 스스로를 미워하고 탓하는 지경까지 갔고 대들거나 이견을 표할 순 없고 심지어 먼 타지 땅에 단둘이 있다 보니 스스로 내가 잘못한 거라고 생각하는 게 이 이해되지 않는 상황들을 넘길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했고 그냥 의문 품지 않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만 반복했습니다.
6) 자메이카에서 지내던 한 달 중 반 정도는 그분이 거기서 만난 남자 친구 집에서 지냈습니다.
치안도 안 좋고 위험한 나라이기 때문에 혼자 숙소에 남을 수 없었고 저도 자연스럽게 공금으로 구한 숙소를 두고 그 남자의 집에서 함께 지냈었고 대가족들이 함께 사는 집은 당연히 불편했습니다. 그분은 남자 친구랑 함께 있고 싶었겠지만 저는 부엌에 덩그러니 있는 남은 침대에서 지냈습니다.
한 번은 다 같이 파티에 다녀온 뒤 그분과 남자 친구가 바로 방에 들어갔고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방문하나 두고 바로 제 침대였습니다 )
저는 순간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계속 자는 척을 했고 소리를 들은 그 집에 함께 사는 그 남자의 친구가 제게 와서 우리도 하자는 식에 이상한 소릴 했고 저는 그냥 무시하며 자는 척으로 그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백번 양보해서 다 큰 성인이고 뭐 그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제자와 함께 있는 공간에서 심지어 숙소도 아니고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었는데 선생님으로서 너무 무책임하신 것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그 일에 대해선 그 당시 말도 못 꺼냈고 계속 자는 척을 했기 때문에 선생님이 안에서 그러시는 동안 저한테 이런 일이 있었어요 라는 말을 꺼내는 것조차 저에겐 어려웠습니다.
7) 돌고래수영
남자 친구 집에서 지내면서 어느 날 그 지역에서 차로 두 시간 정도 떨어진 ‘오초 리오스 ’에서 활동하는 팀의 수업을 듣기로 하고 그 지역이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수업 들을 겸 며칠 여행을 가기로 했습니다. 남자 친구도 차를 운전해주는 명분으로 동행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그의 팀 멤버와 친구들까지 총 5 명이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물론 숙소부터 거기서 쓴 돈은 모두 공금으로 사용했고 이미 선생님이 호화로운 숙소를 잡고 싶어 해서 무리한 예산을 쓴 상태였습니다.
출발 전 돌고래 체험이 유명하단 걸 알고 저보고 정보를 알아보라고 했고 저는 영어를 잘 못했지만 최대한 서칭을 해서 그에 맞는 수업료와 공금을 챙겨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도착하고 알고 보니 체험코스의 종류가 굉장히 많았고 제가 알아본 건 그중 저렴한 코스였고 그분이 원한 건 가장 비싼 코스였습니다. 제가 정보를 잘못 알아온 탔에 따로 불려 가서 정말 크게 혼났고 저는 정말 죄송하지만 제가 알아간 코스라도 하시는 거 어떠냐고 용기 내 말했지만 나는 돌고래 수영이 하고 싶으니깐 어떻게 해서든 돈 구하라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셨습니다.
저도 그 당시 학생 신분에 부모님도 큰돈을 도와주셨고 한국에선 새벽인 시간에 연락해서 돈 빌릴 친구도 없었기 때문에 결국 저는 엄마한테 전화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죄송하고 울면서 돈 보내줄 수 있냔 딸에 전화에 얼마나 놀라셨을지... 일단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엄마는 돈을 보내주셨고 잠시 후 부모님한테 전화한 걸 알고 그럼 자기가 뭐가 되냐며 한숨 쉬시더니 앞으로 잘하자고 하고 좋게 마무리하고 안아주셨습니다.
물론 그토록 원하던 돌고래수영도 했고 다 하고 나선 생각보다 별로라고 하셨던 그 말도 기억납니다.
8) 그 외에도 한국 가서 돌려줄 테니 넌 기념품 살 거 별로 없지? 하며 공금에서 돈을 빌리고 본인 타투도 하시고 남자 친구 필요한 물건들도 사주셨습니다. (애기 기저귀 값 , 약값 등등.. 핸드폰도 선물해주고 싶다며 하루 종일 상점 돌아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못 사고 다른 걸로 사줬던 것 같네요 )
떠나기 며칠 전 마트에서 지인들 선물 살 때 제가 가족한테 선물할 커피 원두를 사니 아버님이 그런 커피도 드시냐며 특이하시네 하시더라고요 , 저는 그마저도 제 몫의 돈이 부족해서 동생 줄 선물은 고르지도 못했습니다. 미안하셨는지 장보고 나와서 한국 가면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하시고 좋게 넘어갔습니다.
9) 그 이후 한국에 와서 솔직히 너무 혼란스러웠습니다.
글에 다 적지 못한 일들도 너무 많았고 앞으로 내가 이 사람을 선생님으로 존경하고 함께 팀을 할 수 있을지 만약 내가 팀을 나온다면 나도 먼저 나간 사람들처럼 욕을 먹겠지? 하는 두려움과 춤을 계속 출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들... 일주일 정도 집에서 나가지도 않고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지고 부모님께도 너무 죄송하고 하도 혼나니깐 그냥 제가 정말 못난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자메이카에서 지내는 한 달 동안은 부모님한테 힘든 얘기 하면 마음 아파하실까 봐 잘 지내고 있다고 매일 춤 배우고 너무 행복하다면서 거짓말을 했었는데 이미 중간에 전화로 어느 정도 이상함을 아셨던 엄마한테 다 털어놓았고 엄마는 분노하셨지만 저는 혹시라도 일을 크게 만들면 정말 춤 인생이 끝날까 봐 두려워서 엄마를 말렸었습니다. 그땐 어렸고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엄마는 돈이라도 다 받으라고 하셔서 카톡으로 빌려가신 공금에 대한 돈을 정리해서 보내 주실 수 있냐고 했고 그 마저도 어른한테 돈 받는데 카톡으로 이렇게 하는 거 예의 아니라면서 혼났었습니다.(*오해소지가 있어 수정합니다 그 후 돈은 보내주셨습니다)
10) 결국 그 후 얼마 안 되어 선생님께는 춤을 계속 직업으로 할 자신이 없고 가족 핑계로 나오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그때 단둘이 그분 차 안에서 만나 펑펑 울면서 얘기했는데 그 와중에도 저는 용기가 없어서 그동안 일들에 대해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습니다.
지금은 시간도 많이 흘렀고 기억 속에 묻어두기로 했지만 이제라도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젠 무섭지 않거든요. 지금은 그분의 성격이 변했을지 어떨지 전 잘 모르지만 그래도 그때 정말 그러셨으면 안 되었다고 잘못된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어린 댄서 분들 저도 겪어봤기 때문에 어린 나이에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또 이 좁은 씬에서 소문이 얼마나 무서운지 잘 압니다. 그렇지만 혹여나 춤 인생이 잘못되지 않을까 두려워서 잘못에 대해 함구하고 묻어두는 친구들에게 정말 그럴 필요 없다고 , 생각보다 크게 변하는 건 없고 정상적인 어른들도 많다고 , 잘못에 대해 두려움 때문에 함구하고 자기 합리화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우파 제트 썬의 자메이카 갑질 의혹관련 제자 A 씨의 2차 입장문
스우파 제트 썬 제자 A 씨의 2차 입장문
안녕하세요. 어제 (19일) 올린 스우파 ㅈㅌㅆ폭로 글을 작성한 본인입니다.
우선 제가 본업으로 인해 늦게 퇴근 후 친구들을 통해 올라온 그분의 글을 읽게 되고 지금 이렇게 다시 글을 적습니다.
어제 글을 올린 직후 정말 많은 지인분들 또 저와 모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본론으로 저는 팀을 나오고 난 뒤 그분이 제 인스타를 차단하셨기 때문에 제가 직접적으로 보진 못했지만 친구들을 통해 글을 올리셨다는 걸 전해 듣고 퇴근 후 집에 와서야 제대로 글을 쭉 읽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 역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정말 진심으로 저에게 사과를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고 사실이 아니라고 하며 올린 내용들 마저도 의문이기 때문입니다.
1) 연락 부분
제가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부담스러울까 주변 지인분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저에게 이와 관련해 온 연락 내용은 없었습니다. 아니면 혹시 자밀라 멤버 1명이 어젯밤 저를 태그 해서 당당하면 카톡 하라고 올린 게시글이 그것이었다면 그 역시 제가 그 친구에게 연락할 이윤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하지 않았습니다.
2) 출발 전 현지에서 지내며 할 일에 대해 합의했다는 점
정확히 저희가 출국 전 나눈 계획은 가서 필요한 생필품과 식료품 등 장 볼 리스트, 생활하면서 한 달간 쓸 예산, 숙소, 수업 등등에 관한 계획이었지 그 대화 내용 중 결코 그분이 통역, 예약 등 의 일을 맡고 제가 가사 전체를 맡기로 한 적은 없었습니다.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사실이라면 제가 그분 속옷 빨래까지 하는 걸 알고도 함께 가겠다고 했을까요?
싫은 티를 안내서 괜찮은 줄 알았다는 점은 할 말이 없습니다. 저 역시도 단 한 번이라도 싫다고 당당히 말하지 못한 자신이 스스로도 부끄럽고 원망스럽기 때문입니다.
3) 전신 마사지는 받기만 한 적이 없고 번갈아서 해주셨다는 점
양심에 손을 얹고 정말 단 한 번이라도 그러 신적 있나요? 제 이전 글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마사지를 해 드리다 보면 그분은 항상 먼저 잠드셨고 그 이후에 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혹시 제가 잠든 중에 일어나서 해주신 거라고 하면 저도 할 말 없습니다.
4) 머리카락을 강제로 자른 것이 아니라는 점.
제가 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도 강제로 잘렸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싫다는데 강제로 붙잡혀서 머리가 잘린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그날 짐을 풀고 심심해하시던 차에 오늘 머리 자르자 라고 한점(이미 한국에서부터 머리가 지저분하다 잘라주겠다 하심), 제 머리를 자르고 망한 것 같다고 웃으면서 손수 사진을 찍은 점(원글에 첨부한 사진), 눈물을 참느라 안 좋은 제 표정을 보고 한국에 있는 팀(자밀리) 멤버들에게 단체 카톡 전화로 내가 머리 잘라줬는데 표정 안 좋다며 뭐라고 한 점. 이중에 거짓이 있나요?
그 당시 전화받았던 멤버 중 한 명인 동생도(제가 나온 뒤 이 친구도 자메이카를 한 차례 다녀오고 팀을 나옴) 이 통화내용을 기억합니다.
5) 듣기 부담스러우실까 봐 저도 자세하게 적지 않았던 내용입니다.
하지만 오해소지가 있었던 점은 그분이 제게 '그걸 치우라'라고 직접적인 요구를 한 것은 아녔습니다. 이 부분은 죄송합니다. 그러나 앞에도 말했듯이 전반적인 집안일 및 청소는 제 몫이었고 화장실 사용 후 세면대 위에 버젓이 펼쳐 올려둔 사용한 팬티라이너와 그 옆에 쌓여있는 털을 보고 제가 뭐라고 생각했어야 했나요? 저도 이렇게 까지 상세히 적고 싶지 않고 더 더러운 것도 많은데 왜 이런 거짓말을 하시나요.
6) 본인은 특수머리를 해서 머리가 빠지지 않고 제가 항상 머리카락으로 화장실 물을 범람하게 만들어 조용히 치우셨다는 점.
네 이것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제가 샤워 커튼 있는 화장실을 써본 적이 없어 욕조 턱 바깥 바닥까지 물이 튀었었고 그로 인해 저를 못 배운 사람처럼 쥐 잡듯 혼내셨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화장실 사용 후 무조건 배수구 청소, 혹여나 바닥에 물 한방을 떨어졌을까 수건으로 다 닦고 나왔습니다.
심지어 그 특수머리 푸는 작업도 제가 손수 다했는데, 몇 주간 유지해서 엉킴도 많고 가닥 수도 많아 푸는 게 쉽지 않았고 한가닥이라도 아프게 하면 화내면서 혼내셨습니다. 푸르는 과정 중 본인 머리카락 조금이라도 잘릴까 봐 걱정하고 조심하라며 핀잔 주시 던 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참고로 그 당시 제 머리는 이미 사진 속 상태였었습니다.
7) 대가족이 생활하는 집이라 숙소에 비해 규모가 크고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생각 한 점.
묻고 싶습니다 거실과 주방이 일자로 훤히 뚫린 구조에 왜인지 모르겠지만 부엌 쪽에 덩그러니 있는 남은 침대가 어떻게 하면 개인 공간이 될 수 있는지. 본인은 남자 친구와 방문도 있고 넓은 안방을 썼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신 건가요?
8) 돌고래 수영
이 부분 역시 저에게 알아보는 것에 대해 모두 맡기고 나중에 금액이 다르단 사실을 알고 욕을 섞어가며 화내고 소리치시며 'ㅇㅇ이(한국에 있는 자밀리팀 멤버 중 1명)한테라도 연락해서 돈 구하라고 한 것'까지 사실입니다.
그 후 저는 당연히 그 친구에게도 전화해보았고 그 친구도 사정이 되지 않았기에 제 오랜 고향 친구들 학교 동기들에게 까지 연락을 해보고 마지막으로 결국 어머니에게 연락을 한 것이었습니다. 저라고 부모님한테 새벽에 4시 가까이되는 시각 타지에서 돈 보내줄 수 있냐는 전화를 쉽게 했을까요. 그렇지만 부끄럽게도 저는 그 당시 그 상황이 너무 무섭고 어떻게 서든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에 정말 죄송하게도 어머니에게 연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정말로 이 당시 부모님에게까지 연락해 돈을 받게 한 것이 미안했더라면 어떻게 어머니가 보내주신 금액이 생각보다 많아 오히려 돈이 남자 그 돈을 바로 저에게 주거나 돌려드리라고 하지 않고 기념품 사는데 쓰자고 하셨나요. 물론 이 이후는 원글에도 있듯이 공금이 되었지만 본인 타투, 기념품, 선물 사는 데 사용했고 실질적으로 제가 쓴 것은 얼마 없었습니다.
9) 생활비를 함께 관리했고 돈을 갈취한 적은 없다는 점.
이 역시도 저는 글에 절대 돈을 갈취하고 뺐었다고 적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논점은 이게 아니라 공금이라는 명목의 돈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사용한 점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쓰고 싶은 대로 쓰고 나중에 갚아줬으니 문제없다고 여길 수도 있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자잘 자잘한 금액까지 제가 다 계산해서 받았을까요?
그 조차 본인이 먼저 알아서 보내준 것이 아니라 제가 먼저 카톡으로 연락해 받은 것인데 그때 어른한테 카톡으로 이런 식으로 돈 받을 거 연락하는 거 예의 아니라고 혼내셨죠. 정말 어른이라면 제자가 선생님한테 돈 얘기 꺼내는 것이 쉽지 않을 거 알고 본인이 주실 돈은 먼저 알아서 보내주시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공항에서 바로 주셨다는 20만 원은 무엇을 말하는 건지 잘 모르겠고 일주일 후 제가 카톡 해서 어머니 계좌로 입금한 내역 사진도 첨부합니다.
저에게 하신 말과 행동들이 선생님이기에 어쩔 수 없이 한 것이고 툭 던진 말과 농담이었고 이유 없이 욕하거나 강압적으로 대한 것이 아니라고 하는데 저는 적어도 제가 그곳에서 지내며 혼났던 이유들이 정당하고 선생님으로서 진심으로 제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한것이 아녔다고 생각합니다.
스우파가 다 끝난 시점에서야 올린 것 역시 방송 중에 저의 글로 인해 다른 사람까지 피해 입는 것은 원치 않았고 지금은 업으로 하고 있진 않지만 여전히 춤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댄서가 대중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좋은 분위기에 찬물 끼얹고 싶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종방 후 또 방송에 또 출연한다는 것을 알고 용기를 내어 올린 글이었습니다.
저 역시 한 때 선생님이었던 분의 치부를 드러내는 글을 올리는 것이 마냥 즐거웠을까요? 제 신상도 공개될 것을 각오하고 꺼내기 싫은 기억 들춰내면서 올렸던 이유는 더 이상 저도 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고 싶고 매체에서 그만 보고 싶은 마음 그뿐이었습니다.
만약 오늘 올라온 글이 짧더라도 그냥 진심 어린 사과였다면 저는 오늘 이렇게까지 세세히 들춰내며 또 글을 쓰진 않았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제 부모님이 글과 댓글을 모두 보셨다고 합니다. 저와 그분을 포함해 지나치게 도를 넘는 댓글과 상관없는 분들의 이야기는 부디 자제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로 저를 위해서 동종업계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들 신상 드러나는 것도 마다하지 않고 힘이 되어준 제 주변 친구 동료 댄서분들에게 무분별한 악플이나 디엠 테러를 멈춰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제트 썬 제자 A 씨가 밝힌 자메이카 의혹 관련 제트 썬 입장문
스우파 제트 썬 제자 A 씨 1차 폭로 글에 대해 제트 썬이 밝힌 입장문 상세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제트 썬입니다. 먼저 저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저에 대한 글을 접한 후부터 지금까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았지만 한때 저의 제자였고 동료였던 친구가 타지에서 느꼈을 감정을 공감하려 많이 노력했습니다.
입장을 밝히기 전에 선생님이자 연장자로서 그 친구에게 상처가 된 일에 대해 사과를 먼저 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일방적으로 연락하는 것도 부담스러울까 봐 주변 지인들에게 연락을 달라고 부탁을 드린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만남을 기다리다간 제가 하지 않았던 일들도 사실처럼 굳어질까 봐 두려웠고 저로 인해 코카 N버터 멤버들과 '스우파' 동료들, 팬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렇게 입장을 남깁니다.
2018년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먼저 사과합니다. 그 친구의 입장을 헤아리지 못했던 부분과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에 대해 미안합니다.
그러나 그 친구의 글에서 사실이 아닌 부분은 바로잡고 싶습니다
저희는 출발하기 전 현지에서 지내며 할 일을 합의하고 떠났습니다. 저는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그 친구는 빨래 등 가사를 맡기로 했습니다. 싫은 티를 조금이라도 냈다면 눈치를 챘을 텐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아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제가 선생님이었기에 싫다고 말하는 것이 어려웠을 거라는 걸 당시엔 잘 몰랐습니다. 어린 친구를 섬세하게 챙겨야 했는데 그러질 못해 상처를 남겨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전신 마사지는 받기만 한 게 아니라 저도 해줬습니다. 번갈아가면서 해줬을 뿐 제가 강압적으로 하라고 시킨 게 아닙니다.
머리카락을 심심해서 강제로 잘랐다는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그 친구가 먼저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서 자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내 머리 직접 다듬잖아 잘라줄까? 근데 잘 자르진 못해'라고 말했습니다. 그 친구는 괜찮다고 제게 맡겼고 당시 미용가위가 없어 주방가위로 잘랐습니다. 어떻게 잘라줄까라는 질문에 아무렇게나 해달라고 하여 내가 하고 싶은 머리가 있는데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해줄까? 물었고 좋다고 하여 잘랐습니다. 머리카락을 자른 뒤 '망한 것 같은데 어떡하냐'며 사진을 찍어 보여줬습니다 (글에 올라온 사진). 괜찮다고 여러 번 말해서 당시엔 정말 괜찮은 줄 알았습니다.
듣기 부담스러우실 수 있지만 저는 직업 특성상 매번 왁싱을 합니다. 화장실에서 털 정리를 한 뒤 치우게 했다는 건 명백한 거짓입니다.
저는 그 당시 특수머리인 상황이기도 해서 머리도 빠지지 않았으며 오히려 샤워를 하러 가면 그 친구 머리카락으로 인해 물이 범람해서 매번 말없이 조용히 치우고 나왔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화장실 청소를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춤을 배우고 파티까지 참여를 하면 늦은 시간이 됐습니다. 숙소까지 거리가 멀었고 여자 2명이 이동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친구가 자신의 집에서 지내라고 배려해줬습니다.
저는 그 친구에게 '친구 집에서 머무는 게 괜찮냐'라고 재차 물어봤습니다. 동의 하에 친구 집에 머물게 됐고 숙소로 돌아가자는 제안에도 계속 친구의 집에 있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대가족이 생활하는 집이라 숙소와 다르게 규모가 컸고 개인 공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친구가 위험한 상황에 놓였던 것도 글을 통해 알았습니다. 많이 무서웠을 텐데 혼자 있게 해서 미안하다고 꼭 말하고 싶습니다.
생활비는 함께 관리했습니다. 도난의 위험 때문에 금고에 돈을 넣어놓고 하루 쓸 만큼의 돈만 빼서 해결했고 돈을 갈취했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었습니다.
여행 중 돌고래 체험을 서로의 동의 하에 가보자 했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제가 정리해준 부분과 달리 그 친구가 예상하고 챙겨 왔던 금액보다 초과가 되어 한국에 있는 크루들에게 급히 빌려서 해결하자고 했습니다. 그 친구는 통화해보겠다고 하며 자리를 떠났고 저는 어머니에게 전화할 거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후 어머니에게 돈을 빌렸다는 것을 알고 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초과된 금액 20만 원 정도의 금액은 한국에 도착한 뒤 공항에서 바로 갚았습니다.
사제관계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다 말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선생이기 때문에 하기 싫은 말이라도 해야 하는 입장이고 그 친구는 듣기 싫어도 들어야 했겠죠.
툭 던진 말도, 농담도 그 친구의 입장에선 가볍지 않게 느껴졌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성숙한 인간, 성숙한 댄서가 될 수 있도록 반성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스우파 제트 썬에 대해서 알아보고 스승과 제자 간의 춤을 배우러 떠난 내용에 대해 이제 와서 갑질이라는 내용으로 폭로가 되었지만 처음 의도에서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분명히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서로가 배려로 잘 해결하시기를 바랍니다.